허둥지둥

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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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정말 1초의 여유도 갖기 힘들만큼 바빴다 “도대체 내가 뭘 하고 있는건가” 갑자기 웃음이 나는 것이 아닌가^^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난 혼자서 세번 크게 웃고 집밖을 나섰다

참치김밥을 저녁으로 먹고 유식이를 가르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방사능 피폭자가 발견되었다는 뉴우스가 옥수수 파는 차에서 큰 소리로 나오고 있었다 중수 3400리터가 새어나왔다고 한다

주님이 개발한 전리층과 핵분열과 핵물리학자 아인슈타인과 하이젠베르크와 라디오를 만든 마르코니와 자동차를 만든 헨리 포드와 옥수수를 팔러 오신 아저씨가 만든 환상적인 컴비네이션

그러나 피폭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