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입니다

2005/02/09

^_^

2월은 참 좋은 달이죠? 갑자기 성광이형이랑 영환이랑 성열이랑 지현이가 생각나네요 나와 함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었던 칭구들..^^ 좁은 내무실에서 같은 매트리스에 누워서 밤늦게까지 얘기하며 보냈던 소중한 시간들이 기억나요 옛날 얘기, 미래 얘기, 그리고 현재의 얘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걱정거리가 없다는 말이 아니구요, 어려움이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한순간 불안과 근심에 휩쌓일때도 많지만, 주위에 정말 따뜻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큰 행복이 됩니다 전화해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 말예요

머지않아 커다란 헤어짐이 제 인생에 놓여질 것이란 예감이 듭니다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냥 이곳에 남아있구 싶은 마음이 많이 드네요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nzoy 2005.02.09 12:16: ..? pil.han@gmail.com 2005.02.09 1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