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

2007/01/02

2007 1. 시인 황지우님은 이렇게 노래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주님은 항상 이렇게 존재하신다. 능동의 근원. 적극성의 결정체. 우리는 누군가를 기다릴때, 그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수동적인 자세로 그가 먼저 나에게 오길 기다릴 뿐. TV와 mobile을 바라보며, 우리 삶의 본질에 연관성이 없는 비디오와 텍스트를 바라보며 애써 기다림의 능동적 주체가 되길 포기한다. 기다림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이타적 행위이기 때문

마태가 쓴 복음서의 끝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2007년에도 그분이 날 기다리는 동안 나에게 다가오고 계심을 믿기에,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있으리라는 대전제가 내 삶에 바탕이 되기에

난 2007년에도 원대한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