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2004/10/09

정말 오랜만이다 땀흘리며 몸을 움직인건.. 옥상에서 한시간동안 운동을 했다 이까짓 몸, 부서져버리라지!

갑자기 훈련소 생각이 났다 껍질이 정말로 안까졌던 삶은달걀 세개를 식당에서 몰래 가져와 아끼고 아꼈다가 제일 배고팠을때 화장실에서 까먹던 그때.. 껍질이 다 뭉그러져서 남은건 내가 싫어하는 노른자뿐이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계란중 가장 맛있었다

몸이 편하고 정신이 해이해질 때 그때가 제일 위험하다 “근신하라! 깨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