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

20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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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내가 수학을 가르쳐주고 있는 꼬맹이다 어찌나 웃긴지 공부하러 가서 웃다가 돌아온다^_^ 인도에서 사운 향을 피우면서 시간을 보냈다;

금서(禁書)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현재 혁신적이라 평가받는 거의 모든 사상가들은 놀랍게도 당대에 이단 내지는 미치광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학문적 양심을 지키고자 했다는게 책의 요지다. 포퍼의 반증주의falsificationism에 대해서 계절학기에 들었는데 그 사상과 금서에 대한 설명이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발전은 입증이 아니라 반증에 있는것일까? 나는 자신을 어떻게 반증할 것인가? 또한 사회를 어떻게 반증할 것인가?

댓글 8개가 달렸습니다.

2005.01.27 00:22: 아저씨~ 깊은 생각 존경해^^ 생각만하는건 아니겠지? 한번 자신을 반증해봐요~ 나도 한번 해볼까? pil.han@gmail.com 2005.01.27 00:39: 성필의 잘못된점. 가장 먼저 반증 할 수 있는 것 -> 그는 지나치게 나태하다..T_T pil.han@gmail.com 2005.01.27 00:40: 말 나온김에 나의 단점을 정직하게 말해주세요..익명이든 실명이든 나 2005.01.27 00:50: 난 누군지 알겠죠 아저씨? 함..생각해보고.. 나 2005.01.27 00:58: 언젠가 들은 얘기..발전의 형태 두가지!

  1.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 그동안 이루워진것을 발판으로 발전하기.
  2. 지동설이나 양자론처럼 이전의 것을 뒤엎는 반증으로 발전하기. 어떤게 맞을까? 둘다 맞겠죠? pil.han@gmail.com 2005.01.27 02:24: 일딴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여~^_^ 그치만 동감해여 근데 전 2번의 경우가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pil.han@gmail.com 2005.01.27 02:24: 혹시 중딩이니?? 혜영 2005.01.27 10:13: 반증에 의한 발전.. 절대동의. ^^ 2번이 더 맞는거 같은뎅~ ㅋ 많이 얻어가는군요~ 죠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