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그렇지만 밀려오는 자괴감
편안하고 넓은 집, 편안하고 안정된 교회, 편안하고 좋은 친구들
이것을 누리고 나서 삶의 현장속에서 어떻게 피흘릴 것인가..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육체와 어떻게 싸울 것인가..
윌리엄 캐리를 떠올려본다 인도의 복음화를 위하여 자녀와 아내와 조국, 목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떠났던 진정한 젊은이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나는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시도하고 있는가?
내 직업, 내 마누라, 내 새끼, 내 물질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지만, 하나님을 위한 위대한 일을 하기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그까짓거! 부드러운 관계, 부드러운 조직체, 부드러운 삶 그까짓거! 그렇게 중요한가? 불의에 항거하지 못하고 불의에 자신을 끼워맞춰 가려는 나의 무력감..
큰 자괴감이 몰려온다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기분이다
그곳에서 나를 부르는가.. 그곳의 끌림을 평생 외면할 수 있을까?
끓어오르는 피가 아직 존재함에 감사드린다! 불타오르는 삶에의 열정이 피어남에 감사드린다! ‘생의 한가운데서’ 나의 소명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할 결단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댓글 하나 달렸습니다.
혜영 2005.07.18 14:06
:
역시- 힌트창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