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응, 무슨 일이니?
좋은 날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음 음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몇가지 묻고 싶은게 있어요..
-그래, 듣고 싶구나.
이번 시험 잘 볼 수 있을까요? 핸다웃 읽는 속도도 느리고, 이해도 잘 안되고, 해야할건 많은데 시간은 없고…다급합니다. 이 시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정말 잘 보고 싶어요! 너무 신경쓰이네요
-….
항상 당신은 저한테 최고의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그러실 수 있지요? 왜 답이 없으신가요…
-답은 항상 있어 왔단다.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그 진부한 구절! 왜 그 말씀을 또 하시는건가요..? 기도와 간구는 이미 충분한거 같은데…저는 당장의 가시적인 진행을 원해요. 제가 시험에 좋은 점수를 받아야 진학을 유리하게 할 수 있고, 나중에 직업을 구할 때에도 결정적이란 말이죠! 설마 그것을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무엇을 위해서 그런 것을 추구하지?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는걸 잊었니?
바로 그거죠. 하나님의 나라! 제가 그것을 위해서 이렇게 애쓰지 않습니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제가 좋아하는 찬양 가사잖아요. 주님 제게 축복하시면 나중에 영향력있는 자가 되어 세상 속에 주님 나라를 선포할 수 있을 거예요.
- 아들아 요한의 말을 기억하거라.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그리고, 지혜자 솔로몬이 이 땅에서 했던 일을 기억하거라. "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 너가 하는 공부의 목적을 잊어서는 안된단다. 큰 자가 되는 길은 결코 많은 것을 알아가는 일, 위대하고 권세있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란다.
그렇지만…
-너를 향한 나의 뜻은 단지 미래에만 국한 되지 않는단다. 하루하루 신실함과 기쁨으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도 너에게 기쁨을 느낀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나는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있단다. 다만 바울이 너를 향해 하는 말을 귀기울여 듣거라!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 네가 영어를 잘 하게 되든 그렇지 못하든, 시험을 잘 보든 잘 보지 못하든 하나님은 너를 동일하게 사랑함을 아직도 모르겠느냐? '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정말 중요한 것을 붙들거라. 삶의 본질을 흔들려는 어떠한 생각에 대항하여 네 마음을 지키거라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할테니 잘 기억하렴. 평생 너의 삶을 인도할 진리의 말씀이란다.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26일 밤 기도 中
댓글 하나 달렸습니다.
hy 2006.04.30 02:39: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