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을 강의실에서 보냈다.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다.
몸이 힘들지언정 마음은 편안했다.
그러나 사람에게 입은 상처와 아픔은 그다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정말 가슴 아프고 괴롭고 실망감 가득한 날이다.
어떤 말을 자신에게 해 봐도 그다지 위로가 되지 않는다.
화가 나고 안타깝다.
그리고, 난 귀를 막는다. 지금 이순간 나에게 중요한 건 남의 시선이 아니라,
John Piper가 그토록 애절하게 말했던 Happiness of sou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