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down that road again..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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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은 걷게 될 것이라 믿었던 그 길, 그 길을 다시 걷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 길은 낯설지 않았다. 내 기억은 잊혀져 갔지만 몸에 밴 습관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자연스레 지하철을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정해진 계단을 올라 골목으로 꺾어지는 일련의 동작을 느끼며, 정말 깜짝 놀랐다.

1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내가 주로 밟는 땅은 그때와는 전혀 다른 곳이다. 그럼에도 그 길에 대한 기억이 이토록 선명해질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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