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2006/10/31

기쁘다. 정말 기쁘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어마어마한 잠재력, 그리고 가능성을 느낀다. 단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그분의 정확하고 명석한 판단에 감동, 감동!

기나긴 겨울과도 같았던 몇달간 회의의 시간이 젖혀가고 있다. 몸은 20대였으나 마음은 그리하지 못하였음에 너무 분하다. 그 가려졌던 회의 뒤에는 새벽의 눈부신 빛과 같은 믿음-소망-사랑의 크나큰 가치가 존재하고 있었다.

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의 놀라우신 사랑, 은혜. 아- 벅차오르는 이 마음.


기나긴 진로에 대한 기도의 응답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내가 내 자신을 얼마나 제한하고 가둬두고 있었는지 처절하게 느낀다. 하나님께서는 그 울타리를 완전히 제하여 버리신다. 울타리를 치려는 ‘거지근성’을 고쳐주시려고 내 일평생에 거쳐 일하실 것임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기 위하여 모든 종류의 기쁨-고난을 함께 당하게 하시지만, 결국 ‘은혜의 승리(Triumph of Grace)‘란 불변의 진리는 건재하다!

열심히 배우리라. 열심히 섬기리라. 열심히 도우리라. 열심히 사랑하리라. 그리스도가 그리하셨던 것처럼!